사람 사는 이야기 나눌수록 커지는 사랑 <박희영 후원자님>
2018-04-26 17:20:19
선학종합사회복지관 조회수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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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깃한 봉투를 가지고 복지관을 찾아오신 박희영 할아버지.

"도움이 필요한 곳에 써주세요" 하고 귀한 후원금을 주기위해 오셨습니다.

선학아파트에 살고 계신 박희영 할아버지는 매달 노령연금과 수급비용만으로 넉넉하지 않은 형편인데도 불구하고

생활비를 아끼고 아껴 후원금을 모아 매년마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고 하시는데요.

어려운 형편에도 이웃돕기를 포기하지 않으시는 데에는 큰 이유가 있었습니다.

사업실패로 삶을 포기하고 싶었을 때 주변사람들의 도움으로 선학아파트에 새롭게 터전을 잡고 재기할 수 있었고,

몇 해전 위암과 폐암 판정을 받아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 놓였을 때도 정부와 주변인들의 도움으로 

병마와 싸워 이겨낼 수 있으셨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이라면 운이 좋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박할아버지는

"많은 사람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내가 지금까지 살 수 있었다"

"내가 지급받는 수급비도 다른 사람들이 열심히 일해서 번 돈 덕분에 받는 것이지 않느냐"라며

큰 도움에 보답하고자 나눔을 시작하셨다고 합니다.  

 

"굶으면서 모으는 것도 아니고, 계획적으로 아끼면서  돈을 쓰면 다 모을 수가 있어요. 많은 돈을 기부하진 못하지만 그래도 힘이 닿는 한 계속 기부하고 싶어요. 한참 부족한 금액이라 미안할 뿐입니다. "

자기만 아는 시대에 사는 우리들에게 큰 울림을 주신 박희영 할아버지의 이야기.

할아버지의 베품으로 세상이 더 따뜻해졌습니다. 할아버지 오래오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