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사는 이야기 소통의 통로 <최인숙 어머님 편>
2015-12-31 16:05:12
선학종합사회복지관 조회수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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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마지막 사람사는이야기의 주인공은 통장님, 바리스타 선생님, 어머님...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시는 최인숙어머님 입니다. 최인숙 어머님이야 말로 우리마을 그리고 선학복지관과 뗄레야 뗼수 없는 깊은 인연을 만들어 가고 계시는 분 중 한분이신데요, 인터뷰 요청을 하니 "많이 도와주지 못해 늘 미안하다." 라고 말씀하시며 수줍게 미소 지으시는 최인숙 어머님을 선학복지관 망고에서 만나 보았습니다.

- 복지관과 처음 인연을 맺게된 계기와 현재 참여 하고 계시는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 부탁드립니다.

"복지관과 처음 인연을 맺게 된건, 살기좋은마을만들기 인문학대학에서 부터였어요. 인문학을 배우면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하는지와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 등을 배우웠는데, 그 배움을 통해서 나만 잘하면 되는게 아니라 함께 해야 잘 할수있다 라는 공동체의 의미에 대해서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인문학 졸업 후에는, 우리가 배운것을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유해환경지킴이와 자연환경지킴이를 6년간 했어요. 이 활동을 시작으로 점차 복지관에서 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고, 지금은 사나래, 망고바리스타, 성인독서동호회, 지역주민모니터링단에 참여하고 있어요."

- 참 많은 프로그램에 참여하셨는데요,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인문학 대학 1기 문학시간에 시를 써서 연수한마당에 실린적이 있는데, 지금 돌이켜 보면 그때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그걸 시작으로, 문학에 흥미가 생기게 되었고 평소에 책을 너무 안읽어서 성인독서동호회에 가입하게 되었어요. 현재는 성인독서동호회 총무로 활동하고 있어요. 저희 성인독서동호회가 벌써 올해 5년째인데, 처음에는 복지관 프로그램에서 시작하였다가 지금은 자조모임으로 저희끼리 회비를 걷어서 활동하고 있어요. 그 점에 대해서 회원들과 저 모두 자부심을 가지고 있어요."

"우리 지역주민들도 한달에 책 한권이라도 그게어렵다면, 일년에 한권 이라도 책을 접했으면 좋겠어요. 제가 생각하기에 책은, 사람을 생각과 마음가짐을 변화시키는 가장 좋은 통로라고 생각되거든요. 저도 독서를 통한 간접체험으로 많은 것을 깨닫고 교훈을 얻었어요. 특히 사람관계에서 받은 상처는 책으로 많이 치유했어요. 우리마을 주민들이 책과 가까워 지면 우리 마을이 더 살기좋은마을이 되지 않을까요?(웃음)"

- 성인독서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최근 읽은 책 중에 추천하고 싶은 책은 어떤 책인가요?

"최근 읽은 책 중 가장 추천하고 싶은 도서는 혜민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이라는 책이예요. 이 책은 각자 다양한 색깔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하면 고민으로부터 조금이나마 자유로울수 있는지에 대해 많은 깨달음을 주는 책입니다. 기회되시면 꼭 읽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