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사는 이야기 10년이면 강산도 변하는데<이지옥 강사님 편>
2016-04-29 12:23:25
선학종합사회복지관 조회수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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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나 변치 않고 우리 선학복지관과 함께 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바로 2006년부터 복지관의 피아노교실을 지키고 계신 이지옥 선생님이십니다.

 

선학복지관의 피아노교실 선생님으로 언제 처음오시게 되었는지 여쭙자 한참을 생각하시더니 "딱 10년 되었네요"하시며 웃으십니다.

"우리아이들은 다른 곳에서 만나는 아이들하고는 달라요. 자꾸 애착이 가고 진득하니 외부경연대회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면 얼마나 기특한지 몰라요."

선학복지관 피아노교실의 강사로의 첫 인연은 모집소식을 우연히 접한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복지관을 찾는 아이들에게 학업이며, 또래관계에 애정담긴 잔소리를 하고, 서툰 실력으로 대회에 참가하는 친구들을 사랑담긴 시선으로 바라보며 아낌없이 독려하시는 선학의 어머니이십니다. 

일을 시작하고 1년 동안 피아노교실을 이용하는 지역주민분들과 아동들을 이해하고, 투정부리며 애를 태우는 친구들을 사랑으로 감싸안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고 하시며, "그 때 힘들게 했던 친구들이 제일 많이 생각나고, 그 친구들이 저를 제일 많이 찾아와요. 그 아이들과의 소중한 추억으로 10년이라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하시며 행복한 미소를 지으십니다.  

언제나 우리 선학복지관 피아노교실의 아이들을 사랑으로 묵묵히 가르치시는 이지옥 선생님.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이 지났지만, 지금처럼 변치않고 그 사랑을 아이들에게 흘려보내주세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