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사는 이야기 마지막인것처럼 사랑하라! <비전나래 중창단 편>
2017-06-23 11:06:59
선학종합사회복지관 조회수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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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6 인천신세계백화점 문화홀에서 제1회 정기연주회 사진입니다.

 

 

2015년 3월, 선학마을에 창단된 비전나래 중창단, 저희 이야기를 들어보시겠어요...?

 

 

저희는 70대 중반 어르신들이 모여 만들어진 합창단입니다.

어떻게 만들어졌냐고요?

기존에 노래를 배우시던 몇몇 분들이 전문적으로 노래를 배우고 싶어하셨고

선학복지관 지원으로 강사님과 함께 노래 연습을 하기 시작하면서

처음 15명 남짓하게 시작한 숫자에서 2년 만에 35명이 되었네요.

 

 

아버지 어머니로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정신없이 달려오다가

이제야 겨우 나의 여생을 즐거이할 수 있는 '노래'를 만나게 된 것이지요.

 

집에서 손주를 보거나 정기적으로 병원을, 또 약국을 다니는 일상 속에서

일주일에 한 번 있는 합창 연습은 삶을 촉촉히 만드는 단비같은 존재예요.

 

 

Q. 가장 보람되었던 시간들이 있다면요?

 

A. 지금 저희는 '찾아가는 연주회'를 하고 있어요. 저희가 배운 재능을 베풀기 위함이죠.

인근 요양병원과 어르신들이 많이 있는 복지관에 주로 가는데 2~3달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가고 있습니다.

 

'언제 또와요?' '다시 꼭 오셔야 해요' 하며 눈물을 글썽이는 환자분들도 많이 만나게 되었어요.

다음 번에 찾아뵐 때 계셨던 분들이 눈에 안보이시면 그렇게 슬프더라고요.

이런게 또다른 관계가 만들어 가는 과정인가봐요. '음악'을 통해 서로가 힐링이 되는 거지요.

 

 

Q. 새로운 비전이 생기셨다고요?

 

A. LA, 샌프란시스코 등에 가서 비전나래 중창단을 알리는 것, 참 멋지지 않나요?

우리의 지경이 넓혀져 그 행보의 끝이 어디가 될지... 설레는 마음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저희는 대중들과 공감할 수 있는 가곡 레퍼토리를 많이 갖고 있어요.

그래서 저희 노래를 들으시는 분들도 많이 감동하시는 것 같아요.

 

 

 

 

저희가 헤어질 때마다 하는 이야기가 있어요!

'건강하게 있다가 다음주에 꼭 만납시다!'

 

우스갯 소리이지만 그만큼 저희에겐 이 시간이 중요한거지요.

 

 

마치, 오늘이 마지막인 거처럼 말이에요...♡

 

 

비전나래 중창단이 널리 사랑을 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