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사는 이야기 사랑의 도시락 나눔의 집 <최재식 봉사자님>을 소개합니다
2019-05-28 11:18:56
선학종합사회복지관 조회수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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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없이 짜증이 나고, 말수가 적어지고, 힘이 빠지신다면? ​

 

혹시 밥때가 된 거 아니신가요?

 

때론 하루를 넉넉히 살아낼 힘이 되고,  친구와의 다정한 시간이 되어주는 <한끼의 식사>

 

이번 달은 매일 따뜻한 한끼를 선물하는 천사를 만나보았습니다.

 

2010년 부터였으니까,, 벌써 9년이 되었네요.

 

몇 년 전부터 당뇨를 심하게 앓으면서 건강상의 이유로 일을 할 수 없게 되었어요.

 

그러다 우연히 월드비전 '사랑의 도시락'에 대해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마침 취미가 요리이기도 했고, 당장 일을 할 수는 없지만

 

나에게 있는 시간적인 여유를 어떻게 하면 잘 활용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사랑의도시락 봉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일주일에 3~4번씩 매일 아침 8시 반부터 3시간 정도 사랑의도시락 봉사를 하고 있어요.

 

저의 주 담당은 튀김과 고기 요리에요. 이제 2~300인분의 조리는 익숙합니다.

 

사실, 크고 거창한 봉사에 대한 뜻이 있었던 건 아니에요.

 

사실 봉사라는 게 정말 누가 시켜서 할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하다 보니까 점점 제가 행복해지더라고요.

 

이른 아침부터 함께 봉사하는 팀원들이랑 같이 요리를 하고, 이야기도 나누고,

 

제 몸을 움직여서 사랑의도시락을 만들고 그를 통해 에너지를 전하는 과정이 행복해요.

 

사실 요즘도 건강이 많이 안 좋아요.

 

컨디션이 안 좋은 날에는 근육이 굳어서 봉사하러 못 나오는날도 있어요.

 

그럴 때면 너무 허전하고 아쉽죠. 물질적인 나눔은 못하더라도 힘이 닿는 대로 봉사활동은 계속하고 싶어요.

 

 

 

때로는 맛있는 밥 한끼가 우리의 마음까지 달래줍니다.

 

배고픔이 든든히 채워지면 마음도 함께 넉넉해지죠!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집밥, 오늘도 최재식 봉사자님! 당신을 통해 전해집니다.